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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오랜만의 모닝페이지&강의 수강

오늘 행사가 많아 모닝페이지만 겨우 중간에 쓰고 도트 강의를 들었다. 강의 듣는 거야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하루에 1강만 듣는데 픽셀아트는 재밌어서 그냥 하루에 다 몰아들을 까 싶다. (강의당 시간이 짧아서 가능할 것 같다) 내일은 적당히 쉬면서 작업해야지. 힘내자.  + 모닝페이지는 에서 나온 활동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3페이지 분량의 글을 적는 것이다.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적는 것으로  "뭐 적으려고 했더라" 같은 허튼소리도 적을 수 있다.

D+8 사무실 정리 완료&비상주사무실 계약 해지

드디어 사무실 청소를 마쳤다. 청소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리스펙을 표한다. 청소도 정말 기술인게 아무리 빡빡 닦아도 지워지지 않던 자국이 청소전문가분이 알려준 대로 따라 하니 싹- 없어졌다(유튜브로 봤다). 물론 정작 지우려고했던 자국(눌린 자국)은 지워지지 않았지만 다른 얼룩들은 영상처럼 싹 지워져서 신기했다. 그리고 나는 팔을 잃었다. 닦는건 쉬웠는데 혼자 닦기엔 넓었다... 임차인 사장님이 일요일 보시고 보증금을 돌려주겠다 하셨는데 문제없었으면 좋겠다. 정말 깨끗하게 쓴다고 벽에 포스터도 안 붙였는데(물론 붙였으면 또 떼느라 시간 걸렸을 듯. 동생이 현명했다.) 보증금이 많이 안 까였으면 좋겠다. 일단 사무실 번호키 전자키 잃어버려서 채워야 함. 근데 난 받은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

D+7 지원사업 미팅&사무실 정리 2차

오늘은 지원사업 미팅에 참여하는 날. 감사하게도 작년 경기도 갭이어 사업에서 만난 예술가분이 멋진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셔서 오랜만에 명함을 챙기고 지하철을 탔다. 요 근래 휘몰아치는 마감과 사무실 정리로 본가-사무실-자취방만 왔다 갔다 해서 소풍온 기분이 들었다.  낯선 역 이름과 정류장 그리고 처음 보는 풍경은 새로운 자극을 줬다. 아티스트데이트(내면의 아티스트를 기르는, 혼자만의 데이트다) 도 못한 지 오래됐는데, 바쁜 일이 끝나면 밖에 좀 돌아다녀야지 싶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내가 경험을 해야만 그걸 온전히 담을 수 있음을 작가가 되기 결심한 이후 더 절실히 느끼게 됐다.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결코 100% 표현하지 못한다. 창작은 오로지 '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올해는 전보다 더 많은 것을..

D+6 비상주 사무실 계약

곧 사무실 계약만료. 새로운 사무실(주소)을 구해야 한다!입주 중이던 사무실이 크기도 꽤 넓고 뷰도 좋고 신축임에도 공실로 인하여 저렴해서 좋았으나, 6시 이후로 냉난방은 물론 온수도 나오지 않아 재계약은 더 하지 않기로 했다.주로 오후~밤에 작업을 하는데 냉난방이 안되니 불편하기도 하여도 근린시설이라 몇 번 이용하지 않았는데도 기본 관리비가 10만 원이 넘게 나온다! 매우 아깝다!그래서 올해는 작업실 겸 자취방(먹고 일하고 씻고 자고 올인원) 구했는데 거주지 주소를 사업장주소로 하기 그래서 비상주사무실을 알아봤다.비상주사무실은 거의 사무실 월세로 1년을 이용할 수 있다! 작년에는 주변에 없었는데 1년이 지나니 여럿 생겼더라. 그리고 마침 이벤트 할인을 하는 곳이 있어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계약을 마치..

D+5 사무실 정리 1차 & 브랜드계정 마플샵 크리에이터 신청

곧 사무실 계약이 끝나서 정리했다. 큰 집기들은 나눔으로 내일 정리가 끝날 예정인데 자잘한 게 많아서 금요일까지 바쁠 것 같다. 원래 더 일찍 정리를 하려고했는데 업무가 몰려서... 그래도 다행히 나눔이 금방 성사되어서 한시름 놨다. 특히 철제 파티션이 무거워서 안 나가면 어쩌나 제일 걱정이었는데 해결돼서 속이 뻥 뚫린다. (비실이 2명이 들기에 너무나 무거워서...정말 헬스를 다니던가 해야지... 힘이 없어서 서럽다.)  그리고 개인 창작계정 뿐아니라 쌍둥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계정도 마플샵 크리에이터 신청을 했다. 현재 마플샵에서 3월 말까지 입점한 핸드메이드 크리에이터는 수수료를 면제해 줘서 웹사이트 개시 전까지 이용하려고 한다.     원래 오늘 저녁에 운동 프로그램을 들었어야 했는데 청소..

D+4 아티스트웨이 모임&강의 수강

12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참여하고 있는 아티스트웨이 모임. 어느새 10주차다!실제 과제는 4주 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무튼 모임 때마다 20분 정도 독서를 하고 과제 한 가지를 한 뒤 공유하고 있다.10주 차에서 내가 선택한 과제는 좋아하거나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 것들이다. 주차가 늘어날수록 과제가 심오해져서 부지런히 해야 할 것 같다.아티스트 모임을 마치고는 최근 세 자매와 진행하고 있는 (평일) 1일 1강 강의 듣기도 마쳤다. 30분 짜린데 중간에 졸아서 다시 들음 ㅠ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제 늦어도 2시 이전에 취침하려 한다. 글은 나중에 수정해야지. 이 글은 읽는 모두 좋은 밤이 되길.+ 2025.02.24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D+3 외주작업과 인스타그램 팔로워&팔로잉 정리

일요일은 외주를 받은 브로슈어 일러스트 수정 작업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와 팔로잉을 정리했다. 현재 갖고 있는 개인 계정은 총 5개다. (다른 것까지 합치면 9개...)일상 계정디자인 계정 (포트폴리오)그림 계정브랜드 계정준비 중인 캐릭터 계정 (원래 일상툰을 올리던 계정이었는데 바꿨다 Coming soon)정리한 계정은 첫 번째 일상 계정이다. 그동안 일상 계정으로 여러 정보 계정과 예술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디자인계정과 겹치는 팔로잉이 많기도 하고 정말 내가 아는 지인들의 소식들만 듣고 싶어서 정리했다.  그래서 정리된 팔로잉 숫자는 1700 → 264 (명)피의 숙청(?)이 이뤄졌다.  계정 정리하는 속도가 빨랐는지 오류가 중간중간 떠서 몇시간 기다리고 다시 시도했다. 나 로봇 아니에요..

D+2 픽셀아트 공부

늘 로망을 품고 있던 픽셀아트 강의를 드디어 들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도트전용 그래픽툴 다. 게임플랫폼 스팀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때 졸업과제로 도트 게임을 기획했어서 구매했었다. 그러나 당시에 나는 그래픽보다는 코딩을 담당하기도 했고, 재학한 학교가 특이하게 졸업전시 과제를 3개나 준비해야 했어서 그래픽에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했다. (시간이 없어 간단한 것만 만들고 소스를 구매하거나 외주로 만들었다.) 직접 프로그램으로 찍으니 뭐랄까, 이제야 한이 풀리는 느낌이다. 너무 재밌다! 도트 그래픽으로 공모전도 나가고도 싶고 머릿속에 있는 도트 굿즈 아이디어를 빨리 실현하고 싶다.  아 참고로 도트 작업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하고 있다. 오른손 손목이 많이 약해져서 한 달 전부터 왼손 글쓰기도 연습..

D+1 마플샵 크리에이터 신청 및 입점

듣기만 했던 마플샵 크리에이터를 신청했다.  사실 작년부터 온라인 상품판매는 하려고 했었다.그러나 그 당시에는 굿즈가 아닌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려고 했었고, 자사몰 욕심이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아임웹으로 사이트를 만들었었다.  아임웹으로 대충 디자인과 환경세팅(생각보다 진짜 할 게 많더라), PG사 연결까지 다 완료했으나 판매할 디자인의 단가 설정이 어려워서 미루다 보니 어느새 만료가 돼버렸다. 계속 짬이 안나 결국 중간에 환불하려 했으나 환불 안됨 ㅠ 하지만 내가 원하는 창작으로 돈을 벌려면 그게 전자책이든 굿즈든 뭐든 팔 곳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자사몰은 힘드니 그 대책으로 마플샵을 선택했다. 자사몰을 만들지 않은 이유(아임웹, 스마트 스토어)1. 본업을 하면서 창작하고 공부하기..

30대 작가 도전! 창작으로 먹고살기

대학생 때부터 어쩌다 사업자를 내며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린 지 올해 6년 차(를 향해가는 중).그리고 30대가 됐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을 뿐인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면서 "이대로 살아도 될까?"란 생각이 들었다. 2년 차까지는 거의 부업이었지만 이제는 본업이 되어버린 디자인. 이제 나름대로 혼자 먹고 살 정도는 벌고 있고 (망해버린 소비습관으로 모은 돈은 적지만) 인지도도 쌓이고 있다.또 맥락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시각언어(혹은 다른 언어와 매체)로 풀어가는 디자인의 매력도 알아가고 있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또 작년 12월 말부터 란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는 깨달았다.  나는  (디자이너보다) 나의 상상과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