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페어 3

D+52 시흥시 책모락 2일차 관람

시흥시 북페어 책모락 2일 차 관람. 오늘은 이사 레슈코 작가의 사진전 도슨트를 들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신청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가장 느낀 바가 많았다. 생츄어리란 뜻도 처음 알게 됐지만 자연스레 늙은 동물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간에 의해서 수명이 제멋대로 재단당하고 식탁에 오르는 동물들이 500억 마리나 되고 닭은 20년 이상의 수명을 갖고 있지만 양계장의 닭들은 그의 절반도 채 살지 못한다는 것을 (4분의 1도 살지 못한다) 알게 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비건과 환경, 동물과 수명, 생존과 공존.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다가 사라진다.

D+51 시흥 책모락 관람 1일차

우천으로 인해 아트부스 취소 🥹전날 부스 준비하느라 거의 밤샘한 상태였어서 아침에 취소문자를 받았을 때 아쉬우면서도 또 반갑기도 했다. 부스 취소 문구를 보고 바로 잠들어서 오후 12시 넘어서 기상했다가 3시에 신청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느릿느릿 준비, 동생과 함께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으로 향했다. 사실 갈까말까 고민을 수없이 했는데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그림에 오길 잘했다고 여겼다. 도서관 1층을 채운 이수연 작가의 원화그림을 보고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전시회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눈과 마음이 사로잡히는 느낌. 원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질감과 에너지. 그리고 각 그림이 담고 던지는 주제. 도서관이지만 내가 밀림 한가운데에 있는 듯했다. 원래 장소였던 갯벌생태공원에서 전시했다면 더 좋..

D+41 경기청년연구랩업 선정&책모락 참가

능력자 동료들 덕분에 경기청년연구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5월부터 재밌는 프로젝트들을 와다다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유후) 오늘부터 다시 홍삼 먹어야지. 진짜 처음 짜 먹는 홍삼 먹을 때는 토 할거 같았는데 몇 번 먹으니까 그럭저럭 참을만하다. 돈 생각하면 버릴 수도 없음그리고 5월 9 - 10일에 시흥시에서 열리는 북페어 책모락에 셀러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 연휴 출근해서 재고 파악하고 제품 좀 만들어야지. 사실 판매보다는 공연이랑 프로그램 참여가 주목적이라 힘은 많이 들이지 않기로 했다. ☺️신청한 게 동생과 같이 좋아하는 이랑 님이 오신다고 해서 한 거라 ㅋㅋㅋㅋ 가서 힐링이나 해야지. 부디 페어날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