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인해 아트부스 취소 🥹전날 부스 준비하느라 거의 밤샘한 상태였어서 아침에 취소문자를 받았을 때 아쉬우면서도 또 반갑기도 했다. 부스 취소 문구를 보고 바로 잠들어서 오후 12시 넘어서 기상했다가 3시에 신청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느릿느릿 준비, 동생과 함께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으로 향했다. 사실 갈까말까 고민을 수없이 했는데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그림에 오길 잘했다고 여겼다. 도서관 1층을 채운 이수연 작가의 원화그림을 보고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전시회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눈과 마음이 사로잡히는 느낌. 원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질감과 에너지. 그리고 각 그림이 담고 던지는 주제. 도서관이지만 내가 밀림 한가운데에 있는 듯했다. 원래 장소였던 갯벌생태공원에서 전시했다면 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