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무실 청소를 마쳤다. 청소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리스펙을 표한다.
청소도 정말 기술인게 아무리 빡빡 닦아도 지워지지 않던 자국이 청소전문가분이 알려준 대로 따라 하니 싹- 없어졌다(유튜브로 봤다). 물론 정작 지우려고했던 자국(눌린 자국)은 지워지지 않았지만 다른 얼룩들은 영상처럼 싹 지워져서 신기했다.
그리고 나는 팔을 잃었다. 닦는건 쉬웠는데 혼자 닦기엔 넓었다...

임차인 사장님이 일요일 보시고 보증금을 돌려주겠다 하셨는데 문제없었으면 좋겠다. 정말 깨끗하게 쓴다고 벽에 포스터도 안 붙였는데(물론 붙였으면 또 떼느라 시간 걸렸을 듯. 동생이 현명했다.) 보증금이 많이 안 까였으면 좋겠다. 일단 사무실 번호키 전자키 잃어버려서 채워야 함. 근데 난 받은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에 놨을까나.
아무튼 얼른 돈 모아서 자가를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사 너무 귀찮다. 힘들다. 내 맘대로 못 꾸며서 싫다!
아 그리고 슬픈 소식은 저번에 비상주사무실을 계약했는데 사업자에 제조업이 있어서 거절당했다. 제조업은 생산시설이 있어야 해서 공유오피스는 반려가 된다더라. 계약 공간이 적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이 사실을 계약업체에 알리니 세무서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곧 환불처리됐다. (빠른 계약과 빠른 해지. 역시 한국이다.)
그래서 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가로 사무실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 떼잉. 아까워.
원래 50분짜리 디자인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피곤해서 도트 강의 들으며 힐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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