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인스타툰 연재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일상 겸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는데, 창업 이야기는 콘셉트가 맨땅 창업이긴 했지만 자칫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고 이미 창업 툰들이 많았기에 시간 등을 핑계로 더 연재를 하지 않았다. 첫 단추였던 창업툰이 제대로 끝나지 않았기에 그 뒤에 일상툰을 올리는 것도 흐름이 이상한 것 같아 치일피일 미루게 됐고, 혼자 시도했던 은 늘 밤에 급히 그린 탓에 퀄리티 저하 + 밤샘으로 빠트림 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또 어영부영 30장 정도만 그리고 끝이 났었다. 그렇게 계정을 방치하다가 새로 만들려는 캐릭터 계정으로 쓸까해서 이전 게시물을 다 보관하고 계정명을 바꾸었는데 이것도 몇 달 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느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