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삶/창작자로 살기

D+42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관람

marmong 2025. 5. 2. 23:44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러 갔는데 사장님의 출장으로 시간이 비어버렸다. 2시간 정도 걸린다기에 같이 갔던 언니가 영화나 보자고 해서 갔는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첫 개봉날이더라.

억울한 게 언니가 개그물이라고 해서 예매한 건데 까보니까 공포영화였다. 무서운 것만 아니면 좋다고 했는데 사기를 당했다. 어쩐지 마동석도 나오고 제목에 데몬이 들어가더라… 설마설마했는데 이럴 때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사실 언니도 오해했던 게 홍보 클립으로 웃긴 장면만 돌아다녀서 영화가 끝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래도 반절은 다 가리고 봤지만 영화는 재밌었다.
서현 연기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놀랐고 <놀면 뭐 하니?>로 처음 알게 된 정지소 배우님 연기력이 엄청나서 팬이 됐다. 더 자주 작품에서 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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