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53

D+2 픽셀아트 공부

늘 로망을 품고 있던 픽셀아트 강의를 드디어 들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도트전용 그래픽툴 다. 게임플랫폼 스팀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때 졸업과제로 도트 게임을 기획했어서 구매했었다. 그러나 당시에 나는 그래픽보다는 코딩을 담당하기도 했고, 재학한 학교가 특이하게 졸업전시 과제를 3개나 준비해야 했어서 그래픽에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했다. (시간이 없어 간단한 것만 만들고 소스를 구매하거나 외주로 만들었다.) 직접 프로그램으로 찍으니 뭐랄까, 이제야 한이 풀리는 느낌이다. 너무 재밌다! 도트 그래픽으로 공모전도 나가고도 싶고 머릿속에 있는 도트 굿즈 아이디어를 빨리 실현하고 싶다.  아 참고로 도트 작업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하고 있다. 오른손 손목이 많이 약해져서 한 달 전부터 왼손 글쓰기도 연습..

D+1 마플샵 크리에이터 신청 및 입점

듣기만 했던 마플샵 크리에이터를 신청했다.  사실 작년부터 온라인 상품판매는 하려고 했었다.그러나 그 당시에는 굿즈가 아닌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려고 했었고, 자사몰 욕심이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아임웹으로 사이트를 만들었었다.  아임웹으로 대충 디자인과 환경세팅(생각보다 진짜 할 게 많더라), PG사 연결까지 다 완료했으나 판매할 디자인의 단가 설정이 어려워서 미루다 보니 어느새 만료가 돼버렸다. 계속 짬이 안나 결국 중간에 환불하려 했으나 환불 안됨 ㅠ 하지만 내가 원하는 창작으로 돈을 벌려면 그게 전자책이든 굿즈든 뭐든 팔 곳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자사몰은 힘드니 그 대책으로 마플샵을 선택했다. 자사몰을 만들지 않은 이유(아임웹, 스마트 스토어)1. 본업을 하면서 창작하고 공부하기..

30대 작가 도전! 창작으로 먹고살기

대학생 때부터 어쩌다 사업자를 내며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린 지 올해 6년 차(를 향해가는 중).그리고 30대가 됐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을 뿐인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면서 "이대로 살아도 될까?"란 생각이 들었다. 2년 차까지는 거의 부업이었지만 이제는 본업이 되어버린 디자인. 이제 나름대로 혼자 먹고 살 정도는 벌고 있고 (망해버린 소비습관으로 모은 돈은 적지만) 인지도도 쌓이고 있다.또 맥락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시각언어(혹은 다른 언어와 매체)로 풀어가는 디자인의 매력도 알아가고 있고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또 작년 12월 말부터 란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는 깨달았다.  나는  (디자이너보다) 나의 상상과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