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생과 함께 리노컷 도장 원데이 수업을 들었다. 인스타릴스에서 도장으로 컷만화를 찍는 영상을 보게 되어서 좀 찾아봤더니 알고리즘에 딱 떠서 신청! 알고리즘 진짜 너무너무 무섭다. 내 지갑에 해로움


강사님은 세컨드 찬스 스튜디오 대표님이셨다. 홍보 이미지가 고양이 도장이었던 거 같은데 고양이에 홀려서 신청한 것도 있는 것 같음.
작가님의 도장 그림을 보면 친근하고 온기가 느껴지는데 딱 작가님 같았다. (도장이랑 얼굴보는 순간 납득된다)




클래스에서 파는 도장은 지우개 도장같이 말랑한 고무보다 딱딱한 고무여서 더 힘들다 했다. 내가 왜 초등학생 때도 도장을 안 팠는지 1n년생 뒤에 알게 됐다. 왜 사람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


사실 도장 깎는 행위는 재밌긴 했다. 잘 뜯겼을 때의 쾌감도 있고 집중도 잘되어서 힐링이...되려했으나 시간제한때문에 킬링이 됐다. 수업들은 사람들이 모두 "30분 남았습니다." 란 말에 깜짝 놀란다는데 진짜 수능 시험 10분 남은 것 같은 쫄깃함을 느낌.

그래도 결과물은 이뻤다. 동생 도안이랑 섞어서 찍었더니 도안x2. 개이득이다.
3시간의 노동(?)을 마치고는 동생이 먹고싶어했던 마제소바를 먹으러 갔다. 일본 라멘대회에서도 우승했다고 해서 갔는데 일본 현지 가서 먹은 것보다 백배 천배 맛있었다. 맛집은 칸다소바(상수역 인근)!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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