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삶/창작자로 살기

D + 26 단체워크숍

marmong 2025. 4. 4. 00:27

오늘은 <아티스트웨이>로 만난 우리 취창업 동아리! ‘아티스트웨이’의 단체 워크숍을 진행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원 필참이라 오랜만에 멤버들 얼굴을 보니 반가웠다.

사실 단체워크숍이라고 헀을 때 별로 기대가 없었다. 전문적인 워크숍에 참여해 본 경험이 없기도 했고 대외활동은 물론 체계 있는 직장경험도 없었어서 그냥 팀워크 향상이란 말로 협동게임 같은 걸 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한 워크숍은 이었다. 이 단체 워크숍을 통해서 우리는 단체의 중심이 생겼다!

워크숍은 아래 흐름으로 진행됐다.


단체워크숍 순서
  • 워크숍 진행자를 포함한 멤버 소개 및 (워크숍에 대한) 각자의 기대&목표 말하기
  • 동아리(단체)에 지원한 계기 말하기
  • 단체에 대한 키워드 뽑기 및 투표
  • 선정된 키워드를 활용한 단체 설명 문장 쓰기 & 문장 투표
  • 단체 구성 요소 설명
  • 각 단체 구성 요소에 살 붙이기 (ex. 단체에 있어야 하는 것 ‘회원’, 단체 회원의 기준 및 모집 기간 설정하기) 등

전지적 촬영자(대표) 시점
나의 워크숍 기대&목표
파워 일잘러 티티님의 기대&목표

멤버들의 목표와 온도 확인
전지에 적는다! 단체 요소!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각 멤버들의 온도를 알 수 있는 거였다. 강사님이 말씀해 주시길 성공적인 단체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온도를 맞추는 것이라고 했다. 누군가는 단체에 대해 열성적인데 다른 누군가는 미적지근하다면 필연적으로(그것이 언제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우선 우리 동아리는 처음부터 취창업 동아리를 목표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웨이>의 창조성 워크숍 함께 하다가 마음이 맞아 지원한 것이었어서 단체의 중심이라던가 목표 등 오로지 단체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별로 나누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날의 워크숍이 정말 의미 있었고 소중했다. 교류가 많이 없던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앞으로 단체로서 해야 할 일들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전보다 단체일에 대해 논의할 때도 더 생기가 있어졌다.

사람이 좋아서, 함께 창작하며 재미난 활동들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지만 스스로 단체보다는 솔로 플레이가 나은 사람이 아닐까 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단체에 맞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 함께 페어 등의 기회가 생기는데 함께 무엇을 할지 설렌다.



+ 프로페셔널한 강사님을 보면서 워크숍 진행방식을 배웠다. 모든 것이 공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