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삶/창작자로 살기
D+16 강의 자료 준비
marmong
2025. 3. 16. 00:08
편집디자인 강의를 진행하게 되어 작성 중. 1주 1회(2시간), 총 2회(4시간) 안에 어떻게 정리해야 사람들이 직접 책을 만들 수 있을까?
대학생 때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이 편집과 타이포그래피 수업이라서 감이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내가 그때 무엇이 가장 어려웠을까? 우선 대학생 때 두 과목을 어려워했던 이유는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결과물을 내는 것이, 아무런 힌트 없이 미로를 빠져나가는 것만 같이 막막해서 기피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도 단락의 종류 같은 기본 개념은 알려주긴 했다. 그렇지만 그뿐이었다. 당시 수업에서 나는 좋은 타이포그래피의 기준을 알지 못했었다. 지금은 따로 공부를 하며 알게 됐지만 잘된 타이포그래피가 뭐고 어떻게 만든다는 건지 몰라서 더 헤맸던 것 같다. 그래, 수업 때 좋은 타이포그래피의 예시들 (혹은 기본 규칙을) 보여줘서 기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대상은 비전공자고 분명 기억할 수 있는 개념의 한계가 존재할 거다. 게다가 2시간 동안 실습도 진행하면서 각자 내지 디자인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많은 걸 담지는 못하더라도 베이스 지식들을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허들을 낮추는 것. 내가 작업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개념들을 알려주자.
글로 적으니 생각이 정리되는 듯한다. 이제 ppt 만들어야지. 내일은 또 다른 일을 해야 하니까…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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