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북페어 책모락 2일 차 관람. 오늘은 이사 레슈코 작가의 <사로잡는 얼굴들> 사진전 도슨트를 들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신청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가장 느낀 바가 많았다.
생츄어리란 뜻도 처음 알게 됐지만 자연스레 늙은 동물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간에 의해서 수명이 제멋대로 재단당하고 식탁에 오르는 동물들이 500억 마리나 되고 닭은 20년 이상의 수명을 갖고 있지만 양계장의 닭들은 그의 절반도 채 살지 못한다는 것을 (4분의 1도 살지 못한다) 알게 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비건과 환경, 동물과 수명, 생존과 공존.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다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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